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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8-10-09 (18:51:58)
수정일
2008-10-09 (18:5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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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이 되고 맞은 두 번째 학기를 시작하며..
대학이라는 신세계를 맞아 기대감에 부풀었던 1학기, 그리고 여름방학까지도 벌써 지났갔습니다.
고등학교 시절과는 판이하게 다른 대학생 문화를 접하며 호기심 넘치는 자세로 이것저것 알아가느라
첫학기는 정말 정신없었던 것 같습니다. 새로운 친구들, 선배들과 사귀고 동아리 활동도 해보고...
또 각종 세미나에도 참여해보고, 결정적으로 고등학교 때 꼭 해보고 싶었던 미팅, 소개팅도 하면서
한 학기를 재미있게 보냈습니다. 물론 술도 자주 마시고, 밤 늦게 까지 논 적도 많았구요.
그런데, 되돌아보면 홍세화 씨가 말한 '무식한 대학생'에서는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고등학교 때 '내가 대학생이 된다면 무엇을 할까'라고 생각해본 적이 있습니다.
'대학생의 낭만'도 꿈꿔보고 이것저것 많은 것들을 생각했지만
그 중에는 고등학교 때의 죽은 지식이 아닌 직접 책을 읽고 생각하며 '산 지식'을 얻어야겠다는 생각도 있었습니다.
내가 하고 싶은 공부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점이 큰 매력으로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막상 첫 학기는 정신 없이 보내느라 그런지 고전들도 읽지 않고,
겨우 학교 수업에서 읽으라는 책들만 억지로 읽은 것 같아 반성이 됩니다.
제가 대학생이 되면서 느낀 것중에 하나는 내가 지금까지 배워왔던 것들,
당연시하고 있는 것들에 대해 '왜?'라는 질문을 해봐야한다는 것입니다.
알게모르게 저는 '수학능력시험'이라는 단 하나의 목표만을 위해 지식을 주입하고
문제 유형에 철저히 익숙해지고 교과서의 틀을 결코 벗어날 수 없는 인간이 되었던 것입니다.
적어도 대학생이라면 살아있는 고전, 텍스트를 읽고 내가 알고 있는 것들, 내가 알고 있는 사회에
'왜 그러한가?'라는 질문에 대답하기 위해 노력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한달이 지났지만 새로 맞는 2학기는 그러한 대학생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합니다.

그리고 제가 이렇게 행복한 대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 용운 장학회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언제나 용운장학회에, 그리고 사회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공부에 매진하는 대학생이 되겠습니다.
2008.10.13(10:44:21) 수정 삭제
답글 감사합니다.
인내는 쓰지만 그 열매는 달다하였습니다.
학업에 매진하여 풍성한 열매를 수확하시기 바랍니다.
당 재단에서는 좀 더 열성적인 장학사업을 영위하여
보다 많은 인재를 발굴하고  미약하나마 장학생들의
힘이 되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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